저희 아이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단체 생활에 잘 적응을 못하고
조그만 일에도 상처를 입고 마음문을 닫아 버리는 아이였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유치원 다닐 때 정말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하고 안간다 소리를 하루걸러 한번씩은 했으니까요. 의욕적이지 못하고 먹는 것도 싫어하고, 시척하면 방문을 걸어잠구고 들어가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제가 이름에 관심을 둔 것은 제 자신(성격)이 싫어지고 나 자신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면서부터 입니다.
오랜 남편과의 불화로 심신은 지칠데로 지치고 신앙에 의지해 기도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이름을 고쳐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 뜻에 합당한 사람, 빛이 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소원하던 중,선생님의 유명인이름풀이를 보고 저로서는 놀라움 그 자체였고, 긴가민가 하면서도 왠지 진실일 것 같은 직감으로 딸아이의 이름과 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달라진 아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변화되어 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밥도 잘 먹고, 학교도 재밌어 하고, 안간다던 학원도 재밌게 다니고, 또 엄마를 바라보는 눈빛도 달라졌습니다. 9살 짜리가 먹을 것을 엄마 입에다 넣어주고, 시시때때로 위로의 말과 사랑의 표현을 아끼질 않습니다. 차분해지고 지혜로와졌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가 모두 제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인 것 같습니다.
저도 선생님께서 바꿔주신 이름을 되내여보니, 내 성격의 문제점, 가치관의 문제점, 인식의 문제들을 깨닭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고칠려고 많이 노력중이고, 대인관계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남편을 이해하게 됐고, 모든 문제가 내 좁은 소견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부관계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 이름을 호적상은 아직 바꾸지 못했지만, 기회가 돼면 바꾸고 싶고, 지금까지 인생에서 제가 미쳐 깨닭지 못한 부분을 채우며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저와 저의 가족에게 좋은 선물을 주신 대헌 원장님께 진정으로감사드립니다. 진리대로 살아가시려는, 또 세상을 바르게 세우고자노력하시는 대헌선생님의 연구와 열정을 정말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