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원래 性(성)과 附合(부합)하여 듣기 좋고 부르기 쉽게 지어 부르면 된다. 하지만 사람은 저마다의 출생시기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四柱(사주)와 八字(팔자)가정해지고, 오행(五行 : 木, 火, 土, 金, 水)의 작용력이 있게 되며 그 오행(五行) 중에도 많고 부족함이 있어 많으면 덜어주고, 부족하면 보충해 주어야 한다. 한 예를 들면 봄과 여름철의 나무(木)는 적당한 물(水)과 불(火, 햇볕) 이 있어야 하는데, 불(火)은 있으나 물(水)이 부족하거나 없으면 이 나무가 고사(枯死)하게 되므로 물(水)을 넣어 주어야 한다. 반대로 물(水)은 있으나 불(化)이 부족하거나 없으면 탄소동화 작용을 하지 못해 뿌리가 썩고 지엽(枝燁)이 약해져 결실(抉實)을 맺지 못하게 되므로 불(火)을 넣어 주어야 한다. 또한, 가을, 겨울,의 나무(木)는 동면(冬眠 )을 하기 때문에 따뜻한 봄, 여름이 와야만 싹이 트고 지엽(枝葉)이 무성해져 꽃과 열매를 맺게 된다. 또 겨울 나무(木)라 해도 물(水)이 부족하거나 없고, 불(火)만 왕성하면 나무가 고사(枯死)하게 되니 물(水)을 넣어 주어야 하며, 물(水)은 있으나 불(火)이 부족하거나 없으면 동상(冬傷)을 하게 되므로 싹이 트지 목하고 지엽(枝葉)이 번성하지 못하고 얼어죽게 되므로 불(火)을 넣어 주어야 하는 이치(理致)이다. 그러므로 이름도 사주(四株)와 팔자(八字)에, 많고 적음을 정확히 판단하여 많은 것은 이름으로 덜어주고, 부족한 것은 이름에 보충해 주어야 하는 바 이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며, 사주(四柱), 팔자(八字)와 맞지 않는 이름을 부르는 것은 자기(自己)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사는 것과 같다할 수 있다. 따라서 좋은 이름이란 사주 팔자를 보완해서 지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