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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내가 머무는 공간을 바꿔라 덧글 0 | 조회 265 | 2019-05-24 17:54:48
대헌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내가 머무는 공간을 바꿔라


 


세상에 운(運)이 나빠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터. 운명론자이듯 그렇지 않든, 누구나 행운을 기대하며 자신의 삶이 행복해지길 바란다. 이는 아주 오랜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우기도 전부터 이어져 온 인간의 본능과도 같은 것이다. 



운이 좋아지길 바라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것을 한다. 자녀의 대학 합격을 위해 어머니는 큰돈 들여 부적을 써오는가 하면, 잔디밭에서 클로버 무리를 보면 저도 모르게 내심 행운을 뜻하는 ‘네 잎 클로버’를 찾게 된다. 어디 그뿐만이랴, 재수가 좋지 않다고 하여 문지방을 밟지 못하게 하고, 결혼을 앞둔 이들은 두 사람이 백년해로할지 알아보기 위해 궁합을 본다. 



이왕이면 좋은 ‘운수’를 얻기 위해 사람들은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나, 정작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치고 있다. 바로 내가 머무는 공간에 대한 점 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풍수 대가’로 잘 알려진 초운 김승호 선생이 발간한 신간 《사는 곳이 운명이다》를 통해 우리가 놓쳤던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돌아본다. 






“… 땅은 음이기 때문에 끌어당기는 힘이 강하다. 음인 그곳에 건물이 찾아오고 인간이 찾아온다. 인간은 그 땅에 와서 함께 운명을 맞이하는 것이다. 어떤 땅 또는 건물이 흉하면 인간도 흉하고, 땅이나 건물이 길하면 거기 사는 인간도 길하다. (중략) 이렇듯 땅은 스스로의 운명을 갖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땅을 잘 보고 건물을 잘 보고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 이것을 잘 고르는 것이 풍수의 목표다…”



《사는 곳이 운명이다》가 다른 풍수지리 책과 다른 점은 이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사람의 운명이란 모름지기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바로 하늘과 땅과 사람, 천지인(天地人)을 통해 결정 난다는 것이다. 한민족 전통 사상인 천지인 사상에 주역의 개념이 맞물리면서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한다. 



사는 곳이 운명이라는 말이 얼핏 보아 이해되기가 힘들지만 "물고기가 물에서 살듯이 사람은 ‘기운(氣運)의 바다’에서 산다"는 표지 문구를 찬찬히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인간의 운명이 그 땅의 성질을 닮는다는 것은 물그릇의 모양에 따라 그 물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 어떤 공간에서 사느냐에 따라 그 공간 속에 담긴 사람의 인생도 바뀌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내가 머무는 공간을 어떻게 꾸밀 때 나는 운수 대통할 수 있다는 것일까? 저자는 ‘운명’을 경쟁하는 시대에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집 안을 점검하라고 주문한다. 《사는 곳이 운명이다》에서 소개하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집 안에서 가장 중요한 곳 / 현관 

현관에는 잎이 많은 녹색 식물을 잘 보이는 곳에 두면 좋다. 밖에서 들어오는 기운을 상승시켜주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 영혼까지 쉬는 곳 / 침실 

침실에서 안쪽은 남편이 사용하고, 바깥쪽은 부인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상태는 지천태의 괘상인데, 이 괘상은 부부가 더욱 친밀해지고 남편의 기운이 날로 쌓여서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침실에 전자제품을 두면 기의 흐름을 요동시킨다. 어쩔 수 없이 놓아야 한다면 침대로부터 가능한 먼 곳에 놓는다. 



가족의 기운이 화목하게 소통하는 곳 / 거실 

안 쓰는 물건은 안 보이게 하는 것이 수납의 기본이다. 거실에 물건이 많아지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선반을 설치해서 안 쓰는 물건을 얹어놓는 것은 좋지 않다.



건강과 재물운이 좌우되는 곳 / 주방 

식탁에 약병을 놓으면 안 좋다. 식탁이 아니더라도 음식과 약병은 같은 곳에 두지 말아야 한다. 함께 있으면 회복이 잘 안 되고 사건·사고가 많아진다. 식칼은 칼집에 넣고 보관해야 돈이 모인다. 집 안에 좋은 칼(식칼)이 많으면 좋다. 칼을 골고루 갖춰놓는 것은 진위뢰로서 미래지향적이고 전진하는 힘이 보강된다. 또한 주방에는 좋은 도마가 있어야 한다. 이는 뇌지예로서 부동산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살다 보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고 도리어 일이 꼬여만 간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때가 바로 변화를 선택할 순간이다. 저자는 변화를 위해 세 가지를 하면 된다고 말한다. 첫째, 사는 공간을 바꿀 것. 둘째, 버릇을 고칠 것. 셋째, 인간관계를 돌아보고 교류의 폭을 넓힐 것. 이중 가장 쉽게 먼저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내가 사는 ‘공간’을 바꾸는 것이다. 



지금 당신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위에 제시된 팁 중 몇 가지만이라도 해보자. 현관에 녹색 식물을 두고 잠자기 전 스마트폰은 최대한 잠자리에서 멀리 두고 자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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